YG 측 "승리 성접대? 법인카드 관련 NO..개인비용 본인 부담"(공식)

이정호 기자  |  2019.04.25 09:41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는 전 빅뱅 멤버 승리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사딘=스타뉴스


YG엔터테인먼트가 그룹 빅뱅 출신 승리(29·이승현)의 법인카드 사용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5일 스타뉴스에 "승리가 지난 2015년 사용했다고 알려진 YG법인카드는, 업무와 관련없이 발생한 모든 개인 비용은 승리가 부담하고 결제했던 카드"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경찰이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34)으로부터 "일본인 사업가 일행을 위해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화대를 지급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월 성매매 알선 의혹이 제기된 이후 승리 일행이 혐의를 시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성 접대가 이뤄진 서울 유명 호텔 숙박비 3000여만원을 승리가 당시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로 결제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승리는 호텔비를 결제해 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성 접대 목적은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3일 승리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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