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녹두꽃', 짝사랑하다 만난 작품"..조정석 "질투난다"

목동=한해선 기자  |  2019.04.26 14:51
/사진=SBS


배우 윤시윤이 '녹두꽃'을 "짝사랑하다 만난 케이스"라고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윤시윤은 이복형제 중 동생인 백이현 역을 맡았다. 백이현은 백가네 막내이자, 형 백이강과 달리 본처 소생의 적자다. 윤시윤은 "기사로 '녹두꽃'이 제작된다는 얘길 먼저 알았다. 출연해보고 싶은 작품이었는데 너무나 감사하게 제안이 와서 출연하게 됐다. 짝사랑을 하다가 작품이 다가온 케이스"라고 밝혔다.

이어 "정말 열심히 (작품을) 사랑하고 있다. 경험이 부족하지만 아직 촬영장을 갈 때마다 살아있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조정석은 "정말 질투가 날 정도로 '녹두꽃'을 사랑하고 있더라"고 보태 웃음을 자아냈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정도전' '어셈블리'의 정현민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의 신경수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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