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대본 읽기', '화랑' 출연 당시 풍경 쓴 작품"

마포=공미나 기자  |  2019.04.29 15:14
가수 겸 배우 김창완 /사진=이기범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첫 동시집에 수록된 '대본 읽기'를 KBS 2TV 드라마 '화랑' 대본 리딩 현장에서 지었다고 밝혔다.

김창완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첫 동시집 '무지개가 뀐 방이 봉방방' 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시를 읽어 달라'는 요청에 '대본읽기'를 낭독했다.

'대본 읽기'는 연기자로서 김창완이 대본을 읽는 풍경을 스케치한 동시다. 시는 단순한 풍경 스케치가 아닌 인생과 시간에 대한 은유도 담고 있다.

낭독을 마친 김창완은 "'대본 읽기'는 '화랑'이라는 사극 드라마 촬영을 하며 일산에서 대본 리딩을 하고 있을 때 이야기다. 대본 리딩 방에서 배우들과 감독님이 앉아있다. 읽는 풍경을 보며 그 자리에서 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 저는 영의정, 직책 높은 역이었다. 점퍼 입고 갔는데 그때 풍경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창완은 1977년 밴드 산울림으로 데뷔해 가수, 연기자, 방송진행자, 에세이스트로 40년 넘게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2013년 동시 전문지 '동시마중'에 세 편의 동시를 발표하며 등단한 김창완은 6년 만에 첫 동시집 '무지개가 뀐 방이 봉방방'을 출간하게 됐다.

총 51편의 동시가 실린 '무지개가 뀐 방이봉방방'은 김창완이 글을 쓰고 오정택 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5월 3일 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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