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 임주환 "여느 한국 드라마와 달라..특별성 가져"

상암=한해선 기자  |  2019.05.02 15:05
 배우 임주환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임주환이 '이몽'과 '미스터 션샤인'을 비교했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토요드라마 '이몽'(극본 조규원, 연출 윤상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극 중 일본인 검사 후쿠다 역의 임주환은 "나는 일본인 역할이었지만 이런 의미 있는 드라마에 참여하는 게 굉장히 영광이었다"고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특집 드라마에 출연한 소감을 말했다.

'이몽'은 외세의 침략에 대항해 독립 투쟁하는 인물을 그려 앞서 방영된 '미스터 션샤인'과 비교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임주환은 "소재 면에서는 한국 드라마가 다 똑같을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따질 때는 우리 드라마가 특별성과 차별성을 가지는 것 같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과 '아이리스' 시리즈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 했다. 오는 4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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