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전북 봉쇄’ 남기일 감독, "최근 5경기 무실점…고무적이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5.04 18:22

[스포탈코리아=성남] 정현준 기자= 성남FC 남기일 감독이 최근 5경기 연속 실점하지 않는 부분에 만족스러워했다.

성남은 4일 오후 4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19 10라운드에서 전북의 공세를 잘 막으며 전북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남기일 감독은 “어려운 상대였고, K리그1 1위를 달리는 팀이다. 정말 힘들게 경기했다. 수비 조직력에서 좋아진 점을 봤다. 1골 넣고 이기려 했는데 골이 들어가지 않아 아쉽다. 승점 1점에 만족할 수 있는 경기였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성남은 강력한 수비로 전북의 화력을 잠재웠다. 이에 남기일 감독은 “FA컵 포함하면 최근 5경기에서 실점하지 않았다. 골키퍼 김동준도 잘해줬다. 훈련을 통해 경기에 나서는데 경기할 때마다 잘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빌드업이 안 되는 부분은 있지만, 실점하지 않는 게 팀을 지탱하는 역할이다. 팀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간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전북전을 대비해 수비진에게 특별히 요구한 점에 남기일 감독은 “라인을 최대한 올리려 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마치고 닫겠다고 말했는데, 모두 잠근다고 생각한 것 같다. 상대는 굉장히 큰 높이를 무기로 공격력을 장악한다. 내려서면 상대에 찬스를 더 허용할 수 있다. 라인을 어떻게 최대한 올릴까, 관건이라고 봤다. 더운 날씨에 이 정도로 라인을 올린 건 잘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에게 칭찬을 보냈다.

이어 “라인을 올리면 뒷공간을 내줄 수 있지만 미드필더에서 나가는 롱볼이 아닌, 상대 풀백, 센터백들이 넣어준다. 볼이 갈 수 있는 시간과 거리는 적지 않다. 충분히 따라갈 수 있는 상황을 연출했고, 훈련에서도 강조했다. 오늘 경기에서 잘됐다. 전반전에 로페즈, 문선민이 나왔다. 로페즈는 볼이 올 때 위협적이고, 볼이 없는 상황에서 돌아가는 장면은 많이 나오지 않았다. 그 부분을 겨냥해 라인을 올렸다”라고 덧붙였다.

남기일 감독은 전반 31분 공격수 이재원 대신 미드필더 김정현을 투입했다. 그는 “높이를 고려해 교체했다. 원 볼란치보다 더블 볼란치가 낫다고 생각했다. 김신욱에게 시작되는 세컨드 볼을 위협적으로 느꼈다. 김신욱을 상대할 자원이 많지 않다. 더블 볼란치가 들어가서 더 안정화됐다. 김정현이 세컨드볼을 내준 장면도 있지만 잘했다”라고 언급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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