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조정석, 박혁권에 부탁 "나 좀 제발 놔주쇼"

강민경 기자  |  2019.05.04 22:13
/사진=SBS '녹두꽃' 방송화면 캡처

'녹두꽃' 조정석이 박혁권에게 자신을 놔달라고 부탁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연출 신경수, 극본 정현민)에서는 백이강(조정석 분)이 백가(박혁권 분)에게 자신을 놔달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가는 백이강에게 "이방을 안하겠다면 뭣하려고?"라고 물었다. 백이강은 "이현(윤시윤 분)이 혼사 마치면 어머니랑 고부 뜰랍니다. 땅 파서 먹고 살아야죠"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백가는 "거기엔 나 같은 아전 없고, 너 같은 통인(관아에서 잡일을 하는 사람)도 없대?"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백이강은 "각오는 했으니 엄니 면천만 시켜주셔라"라고 부탁했다.

백가는 백이강에게 "이방혀. 그게 네 팔자여"라고 힘 없이 말했다. 이에 백이강은 "아부지. 나 좀 제발 놔주쇼. 나 엄니랑 같이 살 자신 있당게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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