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대표팀] 월드컵 앞둔 장슬기 "2015년보다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5.07 15:41

[스포탈코리아=파주] 신준호 기자= 여자축구대표팀 선수 장슬기(인천현대제철)가 월드컵을 향한 여정이 시작된 것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7일 오후 2시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됐다. 대표팀은 17일까지 열흘 동안 파주에서 구슬땀을 흘린 후, 2019 프랑스 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 23인을 발표한다. 명단이 확정되면 오는 22일 스웨덴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마지막 발맞추기에 나설 예정이다.

윤덕여 감독은 지난달 28일 훈련에 함께할 28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조소현(웨스트햄), 이민아(고베 아이낙), 장슬기 등 최정예 멤버들이 명단에 포함됐다. 수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5 캐나다 월드컵에 나섰던 베테랑 수비수 황보람(화천KSPO), 김도연(인천현대제철) 등이 포함된 것도 눈길을 끈다. 골키퍼 김정미(인천현대제철)는 지난 2일 아킬레스건 파열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지난해 2018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장슬기 역시 7일 모습을 드러냈다. 장슬기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매번 소집됐던 때랑 조금 다르게,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 이제 중간 위치에 있다. 월드컵을 앞둬서 긴장되고 떨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미를 포함해 골키퍼들이 대거 이탈한 대표팀이다. 장슬기는 “김정미 선수와 함께하지 못해 마음이 무겁다. 저희가 그 선수들의 공백을 계기 삼아 월드컵에서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빠진 선수들의 몫까지 노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개인적인 욕심은 잠시 접어둔 장슬기다. “월드컵에서 잘하면 해외 진출 기회가 있다는 것도 안다. 그러나 우선 인천현대제철에 집중하고, 미래의 일은 나중에 생각할 예정이다.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 중이다”라고 현재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팀 목표를 드러냈다. 장슬기는 "프랑스가 강한 상대이긴 하지만, 한국이 쉽게 지지는 않을 것이다. 노력한다면 무승부는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2015년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수비수로 출전한다면 무실점 승리를 얻고 싶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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