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프리즈너' 남궁민 계산 어디까지? 최원영에 반격 예고[★밤TV]

문솔 인턴기자  |  2019.05.10 07:30
/사진= '닥터 프리즈너' 방송화면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 남궁민과 김병철, 장현성이 최원영에 반격을 시작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 극본 박계옥)에서는 나이제(남궁민 분)가 이재준(최원영 분)의 덜미를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이제는 이재환(박은석 분)에게 헌팅턴병처럼 보이기 위한 시술을 했다. 이재준은 본인이 걸린 헌팅턴병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재환을 찾았다. 나이제는 이 상황을 예측하고 이재환에 도청장치를 장착했다.

그러나 이재준은 재활실의 CCTV 영상을 바꿔놓았고 결국 이재환에게 아버지와 같은 주사를 놓았다. 이 상황을 몰랐던 이재환은 "나이제 선생님 어떻게 된 거예요. 왜 아무도 안 와요"라고 소리치다 정신을 잃고 뇌사 상태에 빠졌다.

충격에 빠진 나이제는 한소금(권나라 분)에게 "태강 캐미컬 유가족들도 벌레처럼 죽었는데 나쁜 놈 하나 잡는 게 왜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겁니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이재환의 엄마 모이라(진희경 분)는 "나이제 씨처럼 머리 좋은 사람이 이 정도 경우의 수도 계산하지 않았을 리 없다"며 나이제를 의심했다. 나이제는 "죗값 제가 치르겠다. 근데 이재환이 뇌사 상태에 빠졌다고 해서 두 분에게 면죄부가 돌아가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자 모이라는 "이제 네가 더 괴물이야"라며 나이제의 뺨을 내리쳤다. 모이라는 이재인(이다인 분)에게 "나이제 저놈, 이재준 잡을 때까지 지원해줘. 그다음에 죽일 거야. 아주 천천히 고통스럽게"라며 분노했다.

나이제는 이재준과 이재환의 마지막 대화 녹취를 갖고 있었다. 나이제는 선민식(김병철 분), 정의식(장현성 분)과 힘을 합쳐 이재준을 다른 방식으로 잡겠단 결의를 다지며 반격을 예고했다. 모이라의 말대로 나이제가 박은석의 뇌사를 의도했는지 의문인 가운데, 나이제의 계산은 어디까지인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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