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라디오스타' 복귀, 감사하지만 부담 커 거절"(인터뷰②)

이정호 기자  |  2019.05.20 08:00
/사진제공=레이블SJ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복귀를 거절한 것에 대해 "감당하기 힘든 자리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규현은 지난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SM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에서 열린 세 번째 싱글 앨범 '너를 만나러 간다'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규현은 '라디오스타' 복귀가 최종 무산된 것에 대해 "MC형들한테 모두 연락드려서 솔직한 제 심경을 전했다. 물론 '라디오스타'는 저라는 사람이 연예인으로 활동하는 데 있어 큰 발판이 된 프로그램이며, 저를 알린 프로그램이다. 너무 감사한 프로그램이지만 그만큼 감당하기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프로그램 특성상 제가 착한 이야기만 할 수 없다. 저도 MC를 하는 6년 간 아무 생각 없이 재밌게 임했는데 어느 순간 보니까 안티가 많아졌더라"라며 "집에서 힘들어서 울기도 많이 울었다. 힘든 순간이 찾아와서 군 복무 전부터 '이 프로그램을 계속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대부분 군 때문에 공백기를 가지면 예능감을 잃어버린다고 한다. 저도 이 부분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며 "과거는 미화되기 마련이다. 지금 제가 '라디오스타'에서 굉장히 잘한 것처럼 포장되고 있는데 복귀해서 그만큼 활약을 할지 솔직히 모르겠다. 또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라고 덧붙었다.

규현의 세 번째 싱글앨범 '너를 만나러 간다 (The day we meet again)'는 입대 전 팬들을 위해 발매했던 '다시 만나는 날(Goodbye for now)'의 연속성 상에 있는 앨범이다. 입소 전 팬들과 '다시 만나는 날'을 기다리며 인사했던 규현은 2년이 흐른 지금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너를 만나러 간다'는 의미를 담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타이틀곡 '애월리(Aewol-ri)'는 짝사랑하는 이와 멀아질까 두려운 마음을 애써 숨겨 ㅂ려는 스토리를 덤덤한 가사로 풀어냈다. 섬세한 피아노 선율과 고요함을 더하는 스트링 사운드로, 곡 전반에 제주도 '애월리'를 연상케 하는 서정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특히 지난 7일 소집해제한 규현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 페스티벌 등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으며 화제의 주인공이 된 만큼, 활발한 활동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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