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는 1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⅔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2자책)을 기록, 시즌 6경기 만에 첫 승(3패)을 거머쥐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1회초부터 제구가 흔들리면서 선제 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1회말 한화의 베테랑 타자 최진행이 만루포를 쏘아 올려 김민우의 어깨를 가볍게 했고, 김민우도 안정감을 되찾아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다.
이어 김민우는 "1회 포크볼이 많이 떴다. 하지만 송진우 투수코치와 팀 동료 장민재가 낮게 던지라고 조언해줬다. 제구가 잡히면서 이를 집중적으로 던졌다. 아직 자신 있는 구종은 커브인데 앞으로 적절한 시기에 잘 활용하도록 하겠다. 남은 경기 성적을 떠나 선발투수로 꾸준히 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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