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2번이나 다녀왔는데, 이렇게 잘할 줄은…" SON의 놀라움

박수진 기자  |  2019.05.15 09:31
에버튼과 최종전서 팬들에 인사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어느새 2018~2019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둔 손흥민(27·토트넘 핫스퍼)이 다음 시즌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시즌 20골 10도움에 안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5일(한국시간) 손흥민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이를 통해 손흥민은 "이번 시즌 도중 국가대표팀을 위해 2번(아시안게임, 아시안컵)이나 갔다 왔다. 그래서 사실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날지 몰랐다"고 시즌을 정리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 경기에 몇 차례 나서지 못했다. 최근 퇴장을 당한 부분도 중요한 시기였기 때문에 안타깝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올랐기 때문에 믿을 수 없는 시즌을 보낸 것 같다"고 더했다.

그러면서도 손흥민은 다음 2019~2020시즌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나는 매순간 기량 향상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직전 시즌보다 더 좋은 시즌을 보내는 것이 나의 목표다. 짧게는 매일, 매 경기마다 기량을 향상해야 한다. 매 순간 즐기려 하지만 매 시즌마다 한 단계씩 수준을 올려야 한다"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오는 6월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리버풀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대해선 "선수로서는 그런 어마어마한 규모에서 뛰는 것을 생각한 적도 없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잘 준비해왔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 동기 부여에 대해서는 생각할 필요도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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