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돌진' 권아솔 "만수르, 1R 2분 안에 KO시킨다!" [로드FC]

압구정=김동영 기자  |  2019.05.15 13:17
기자회견 시작 전부터 만수르 바르나위에게 강한 도발을 선보인 권아솔. /사진=김동영 기자

'끝판왕' 권아솔(33·팀 코리아MMA)과 '도전자' 만수르 바르나위(27·TEAM MAGNUM/TRISTAR GYM)가 '100만불 토너먼트'를 앞두고 만났다.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권아솔이 거칠게 도발했고, 만수르도 물러나지 않았다.

권아솔과 만수르 바르나위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3 제주에서 맞대결한다. 두 파이터의 대결은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이다.

대회를 사흘 앞두고 기자회견이 열렸다. 시작부터 불꽃이 튀었다. 기자회견을 앞두고 포토타임이 있었는데, 권아솔이 거침없이 만수르를 향해 달려드는 장면이 나왔다. 만수르 역시 강하게 밀쳐내며 반응했다.

권아솔은 "1라운드 2분 안에 KO 시킬 생각이다"라며 강한 어조로 말했다. 더불어 "항상 그래왔다. 별다른 감정은 없다. 나는 처음부터 언더독이었다. 신경 쓰지 않는다. 항상 챔피언이 아니라, 선수로서 경기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이다. 그렇게 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3년 공백에 대해서는 "부족한 부분을 준비하는 시간이었다. 상대가 정해진 후에는 그에 맞춰 운동을 했다. 운동을 쉬지 않았다. 특별히 하지 않았던 웨이트 트레이닝 등에 신경을 썼다. 감량은 염려하는 것처럼 어렵지 않았다. 가장 쉬운 감량이었던 것 같다. 2~3kg 정도 남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100만불 사용 계획을 묻자 "항상 경기를 할 때 돈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스타일이다. 어디다 쓸지는 아직 생각을 안 해봤다. 일부는 기부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권아솔은 "그렇게 큰 대회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로드FC에 걸맞도록 상대가 최고의 준비를 해왔으면 좋겠다"라며 만수르를 도발했다.

만수르는 "큰 경기인 만큼, 많은 기대 해주신 만큼 멋진 경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100만불을 받으면 사람들이 운동할 수 있는 짐(GYM)을 파리에 짓고 싶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만수르는 권아솔에게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다. 잘 준비해서 왔으면 좋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 트로피. /사진=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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