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동 KBS 사장 "MBC·SBS 편성 변화..긍정 효과 기대"

여의도=윤성열 기자  |  2019.05.15 14:11
양승동 KBS 사장 /사진제공=KBS


양승동 KBS 사장이 MBC, SBS 등 타 지상파의 편성 변화에 대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사장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누리동 쿠킹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MBC, SBS가 미니시리즈 시간대를 변경하거나 일부 폐지하는 등의 편성 변화를 꾀하는 것에 대해 "광고 시장의 어려움도 일정 정도 반영됐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MBC는 기존 오후 10시에 방송되던 평일 미니시리즈를 1시간 앞당긴 오후 9시에 편성한다고 밝혔다. SBS는 올 초부터 금, 토요일 오후 10시 시간대에 드라마를 선보이고, 올 여름 월, 화요일 오후 10시엔 미니시리즈 대신 예능 프로그램을 편성을 예고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에 양 사장은 "편성에 있어 계속 변화가 있어야 하고, 창조적 파괴도 해야 한다"며 "그런 시도 자체에 대해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양 사장은 또 "KBS는 KBS 나름대로 편성의 변화를 줄 것이고, 타사에 변화가 있으면 맞게 대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MBC, SBS의 시도가 방송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훈희 제작2본부장도 "많은 변화가 있다는 것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런 시장의 변화는 공급자에게 미치는 변화의 요구라고 생각하고 있다. 시청 패턴에 어떤 변화가 생기고 있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반영된 변화들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대한 고민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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