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전극' 양상문 감독 "신용수 홈런 축하, 기대하지 않았는데" 반색

부산=한동훈 기자  |  2019.05.15 22:39
롯데 양상문 감독.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에 짜릿한 역전 쇼를 펼치며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전서 8-4 뒤집기 승리를 거뒀다. 3-4로 뒤진 8회말 대거 5점을 뽑았다.

특히 신인 신용수는 프로 데뷔 첫 타석에서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롯데는 선발 장시환이 3이닝 2실점으로 물러난 가운데 구원투수 7명을 쏟아 붓는 집념을 발휘하며 역전극을 완성했다.

롯데는 1-4로 끌려갔지만 포기하지 않고 야금야금 쫓아갔다. 4회말 1점을 만회하고 7회말 3-4로 따라 붙었다. 8회말 타선 응집력이 폭발하며 LG를 주저앉혔다. 손아섭이 동점타, 전준우가 역전 결승타, 신용수가 쐐기 2점 홈런을 날렸다.

신용수의 데뷔 첫 타석 홈런은 KBO 역대 7호 진기록이다.

4회부터 가동된 불펜도 추가 실점을 최소화 하며 잘 버텼다. 박근홍이 ⅓이닝 2실점으로 흔들린 것을 제외하면 흠 잡을 곳이 없었다. 서준원이 ⅔이닝, 김건국이 1⅔이닝, 정성종이 1이닝, 박시영이 ⅓이닝, 손승락이 1이닝, 구승민이 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상대 선발 윌슨의 구위가 상당히 좋아서 초반에 많이 고전했다. 경기 후반 잠시 구위가 떨어진 시점에 공략을 잘했다. 중심 타자들이 좋은 타이밍에 타격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선발이 조기에 내려갔다. 중간 투수들이 실점을 최소화해 승부를 이길 수 있게 이끌어 갈 수 있었다. 사실 신용수의 홈런은 기대하지 않았다. 축하한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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