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저온에 종일 내린 비..차분한 칸의 주말 [칸 스케치]

칸(프랑스)=김미화 기자  |  2019.05.19 09:10
칸 국제영화제의 첫 주말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 사진=AFPBBNews뉴스1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가 주말을 맞았다. 올해 그 어느 때보다 쟁쟁한 거장 감독들이 대거 경쟁부문에 진출하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서 맞이한 칸의 주말은 차분한 분위기였다.

지난 14일 개막한 칸 영화제가 19일 행사 6일째를 맞았다 했다. 지난 18일 칸 영화제의 주말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에 영화 관계자들과 시네필, 취재진이 뤼미에르 극장 등 칸 영화제가 진행되는 장소로 몰려들었다.

이날 극장 앞은 몰려든 취재진들과 관계자들로 혼잡했다. 다만 이날 이상저온 현상으로 날씨가 15도 안팎으로 쌀쌀했고, 하루종일 비가 내려 분위기는 차분한 느낌이었다.

한국영화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유럽에 전체적으로 닥친 경제 불황과, 이상 저온 현상등으로 인해 사람들이 가장 붐빌 주말에도 예년보다 한산한 느낌이다"라며 "칸 마켓의 경우도 지난해보다는 조용한듯 하다"라고 귀띔했다.

칸 국제영화제의 첫 주말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 사진=AFPBBNews뉴스1


이런 가운데서도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이날 한국 영진위(영화진흥위원회) 파빌리온 부스에는 한국 영화에 관심을 표하는 국내외 영화계 관계자들이 몰렸다.

영진위 한국 부스 / 칸=김미화 기자


또한 한국영화 배급사들이 설치한 칸 필름마켓 부스에서는 쉴새 없이 미팅이 이어지며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올해 칸 필름 마켓에는 CJ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NEW(콘텐츠판다), 쇼박스 등 4대 배급사와 미로비전/스튜디오보난자, 화인컷, M-LINE, K-MOVIE 엔터테인먼트 등 회사들이 부스를 열어 외국 바이어들과 만났다.

칸 마켓 가운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포스터가 걸려있다 / 칸=김미화 기자


이런 가운데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과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을 받은 '악인전'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한국영화의 경우 칸 국제영화제 후반부에 공식상영과 레드 카펫 등의 일정이 있기에 주말을 지나 영화제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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