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류현진보다 나은 선발 없다, 득점권 피안타 0"

심혜진 기자  |  2019.05.20 14:21
류현진./AFPBBNews=뉴스1
'코리안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32)의 기세가 어마무시하다. 마침내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하고 있었던 류현진은 이날 7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52로 낮췄다. 평균자책점 1.54의 잭 데이비스(밀워키)를 제치고 부문 메이저리그 1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또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전 1회에 1점을 허용한 이후 연속 이닝 무실점을 '31'로 늘렸다.

류현진을 향한 현지의 호평은 당연했다.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경기 후 "지난 22경기 동안 다저스의 선발진은 12승 2패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 중이다. 140⅓이닝 동안 32실점, 144탈삼진을 기록하는 동안 볼넷은 18개에 불과했다"고 설명한 뒤 "여기서 류현진보다 나은 선발 투수는 없다"고 칭찬했다.

31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도 짚었다. 매체는 "류현진은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전 1회 이후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있다. 이로써 다저스 역사상 10번째로 31연속 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선발 투수가 됐다. 그리고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1위로 올라섰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은 LA 다저스 역사에서도 상위권에 해당한다. 페르난도 발렌수엘라(1981년)와 밥 밀러(1964년)가 31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으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류현진이 여기에 포함된 것이다.

그러면서 "이날 류현진의 마무리는 강력했다. 마지막 12명의 타자 중 11명을 범타로 돌려세웠고, 5개의 탈삼진 중 4개가 이때 나왔다"고 짚었다.

LA 타임스는 볼삼비(볼넷 대비 삼진 비율)와 피안타율에 초점을 맞췄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1.52로 낮췄다. 그의 탈삼진/볼넷 비율은 충격적인 59:4"면서 "24번의 득점권 상황에서 단 하나의 안타도 맞지 않았다. 전체 피안타율은 0.190에 불과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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