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황정민과 '다만 악..'에서 조우..박정민도 합류

전형화 기자  |  2019.05.20 08:29
황정민과 이정재, 박정민이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호흡을 맞춘다.

배우 이정재가 황정민과 '신세계' 이후 6년만에 스크린에서 다시 만난다.

20일 영화계에 따르면 최근 이정재와 박정민은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앞서 황정민이 '인질' 이후 출연을 결정한 액션 영화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 살인 의뢰로 자신이 지키려 했던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남자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액션 영화. '추격자' '황해' '내가 살인범이다' 각색에 참여하고 '오피스'로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홍원찬 감독의 신작이다. 한국과 일본, 태국에서 촬영이 진행되며 나홍진 감독의 '곡성', 이창동 감독의 '버닝',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찍은 홍경표 촬영감독이 합류한다.

황정민이 주인공을 맡아 처절한 액션을 소화하며, 이정재가 대립각을 이룰 예정이다. 이정재와 황정민이 '신세계' 이후 영화에서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정민은 '사바하'에서 이정재와 호흡을 맞춘 데 이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도 인연을 잇는다.

제작은 지난해 '내부자들' 곤지암' '등을 선보였고, 올해 '천문' '남산의 부장들' 등을 내놓는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맡는다.

이정재는 JTBC 드라마 '보좌관'을 찍은 뒤 하반기 곧장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찍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낸다. 박정민은 '타짜: 원 아이드 잭'과 '시동'에 이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쉼 없는 스크린 활동을 이어간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주요 캐스팅 작업을 마무리한 뒤 하반기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태국에서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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