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유선 "'어린 의뢰인' 속 역할 때문에 책임감 무거웠다"

강민경 기자  |  2019.05.21 13:23
배우 이동휘(왼쪽), 유선 /사진=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배우 유선이 영화 '어린 의뢰인' 속 역할 때문에 책임감이 무거웠다고 털어놨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코너 '최파타 레드카펫'으로 꾸며져 영화 '어린 의뢰인'에 출연하는 배우 이동휘, 유선이 출연했다.

이날 유선은 "'어린 의뢰인'에서 제가 악역이다. 악역이다 보니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저로 인해 주먹을 쥐게 되지 않을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유선은 극중에서 겉으로는 아주 평범해 보이지만 비밀을 숨기고 있는 지숙 역을 맡았다.

그는 "이번 역할은 새로운 도전을 의미하는 것 보다 이 영화가 갖고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악역 때문에 아이들이 처해져 있는 고통스러운 상황이 잘 전달된다"고 말했다.

유선은 "저로 인해 아이들이 자라나는 환경이 중요하기 때문에 책임감이 무거웠다"고 전했다.

한편 이동휘, 유선이 출연하는 영화 '어린 의뢰인'은 오직 출세만을 바라던 변호사가 7살 친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 10살 소녀를 만나 마주하게 된 진실에 관한 실화 바탕의 감동 드라마다. 이는 2013년 전 국민을 분노하게 만들었던 '칠곡 아동 학대 사건'을 모티브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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