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타율 0.143' 박병호, 5주 만에 선발 제외 '대타 대기' [★현장]

고척=한동훈 기자  |  2019.05.22 16:33
박병호 /사진=뉴스1

최근 방망이가 무거워진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22일 고척 NC전을 앞두고 박병호가 대다 대기한다고 밝혔다.

박병호의 선발 제외는 4월 18일 대구 삼성전 이후 34일 만이다.

장정석 감독은 "상대 투수들이 박병호에게 실투를 던지지 않더라"면서 "허리 통증도 조금은 안고 있을 것이고 체력 문제도 겹쳤을 것"이라 말했다.

장 감독은 "책임감이 워낙 강한 선수라 여기까지 왔다. 이참에 휴식을 줬다. 워낙 준비 자체가 잘 된 선수라 걱정하지 않는다. 체력 좀 돌아오면 자기 자리 곧 찾아 갈 것이다. 걱정하지 않는다"고 믿음을 보냈다.

후반 승부처가 온다면 대타로는 나간다. 장 감독은 "당연히 써야죠"라며 "그만큼 위압감을 주는 타자가 어디 있느냐"며 웃었다.

한편 박병호는 최근 10경기 타율 0.143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45경기에서는 타율 0.313, 홈런 11개 OPS 1.00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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