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수, 美서 2012년 결혼→이혼..영주권 취득 위해?

이경호 기자  |  2019.05.23 16:22
배우 이종수/사진=스타뉴스


배우 이종수가 미국에서 영주권 취득을 위해 결혼, 이혼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미국 한인뉴스 USKN은 22일(현지시간) 이종수가 미국에서 A씨와 2012년 결혼해 영주권을 취득, 이후 2015년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USKN은 앞서 알려진 이종수의 미국 영주권과 관련, 어렸을 때 받은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영주권을 받기 위해 결혼을 했다는 것이다. 이종수가 그간 어릴 때 영주권을 딴 것은 사실이 아니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라고 했다. 또 이종수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종수는 인터뷰에서 '언제(결혼으로) 영주권을 받은 거에요?'라고 묻자 "2012년에 결혼했어요"라고 대답했다. 그는 이혼과 관련해서는 "저 때문에 발목을 잡히는 것 같고, 아직 젊은데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는데"라고 대답했다.

이어 총 결혼기간을 묻자 3년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기자가 '아니겠지만, 위장(결혼)이라고 보기에 딱 어울리는 상황이네요'라고 묻자 "(위장결혼이라고) 말 하는데로 가버리면 어떻게 하냐는 거죠"라고 답변하기도 했다. 의혹을 제기하는 위장결혼에 대해 이종수의 부인인 셈이었다.

이밖에 USKN은 이종수가 현재 김모씨와 동거 중이며, 지난해 불거졌던 사기 의혹과 관련해서는 피해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보도를 더했다. 또한 이종수는 USKN과 인터뷰에서 동거녀와 관련된 채무로 인한 사기 의혹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말했다.

이종수의 이번 일과 관련 전 소속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지난해 계약 업무 종료 후 연락이 안 되고 있다"면서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이종수는 지난해 3월 지인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약속하고 돈을 받았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소속사 측이 나서 피해를 변상, 소취하가 있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사기 혐의가 불거지며 논란이 됐다.

이종수는 현재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머무르며, 카지노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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