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약스의 특급 센터백 마타이스 더 리흐트(19) 영입을 위해 파격적인 연봉을 준비했다.
영국 '더 선'은 지난 24일(한국시간) "맨유가 아약스에서 더 리흐트를 유혹하기 위해 연봉 1,230만 파운드(약 185억 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주급으로 환산하면 무려 23만 6,000파운드(약 3억 5,587억 원)에 이른다.
더 리흐트는 아약스의 주장이자 핵심 수비수로 챔피언스리그 4강 돌풍을 이끌었다. 빠른 발과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유럽 무대에서 내로라하는 공격수들을 꽁꽁 묶었다. 최고의 무대에서 펼친 눈부신 활약으로 빅 클럽의 시선을 한꺼번에 받는다.
차기 행선지로 FC바르셀로나가 유력하게 점쳐진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헤라르드 피케의 후계자로 더 리흐트를 눈여겨봤고, 오랜 시간 관찰하며 흥미를 나타냈다. 최근에는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 이적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이적은 시간문제처럼 보였다. 하지만 '더 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더 리흐트 측이 원하는 주급에 난색을 드러냈고, 협상 태도를 바꿀 것을 요구한다.
더 리흐트의 몸값이 갈수록 치솟고 있지만, 맨유는 화끈한 제안으로 영입을 성사할 생각이다. 이에 '더 선'은 "더 리흐트는 맨유의 재건을 위한 전형적인 인물이 되기를 바라고, 올드 트래포드에서 선발 자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걸 안다"며 맨유 이적도 긍정적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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