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한 류현진 "올스타전? 아직 이르지만, 간다면 특별할 것"

박수진 기자  |  2019.05.25 17:52
류현진. /AFPBBNews=뉴스1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생애 첫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출전에 대한 꿈을 숨기지 않았다. 아직 시기적으로 이르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만약에 뽑힌다면 특별할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미국 지역 언론 오렌지 레지스터는 25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올스타에 뽑힐 적절한 시기"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류현진에 대한 인터뷰를 실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류현진은 올스타 출전에 대해 "실제로 올스타전 선발 투수는 물론이고 올스타전에 나갈 것 같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없다"면서도 "그렇지만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고, 아직 시기상으로도 조금 이르다.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치른 경기보다 치러야 할 경기가 더 많다"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은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올스타에 선정되거나 올스타전 선발로 등판한다면 특별한 감정을 느끼는 것은 확신한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내 인생과 내 커리어에 있어 매우 중요할 것이다. 다만, 아직 시기상조이기도 하고,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다"고 더했다.

실제 류현진은 이번 시즌 9경기에 나서 6승 1패 평균 자책점 1.52라는 뛰어난 기록을 남기고 있다. 59탈삼진-4볼넷으로 삼진/볼넷 비율이 14.75로 메이저리그서도 최정상급이다. 아직 이르긴 하지만, 사이영상 후보에도 손꼽히고 있다.

이에 포브스 등 미국 유력지에서 류현진이 올스타에 뽑힐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더욱이 오는 7월 10일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의 내셔널 리그 팀 감독은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다.

마지막으로 류현진은 이적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다소 예민한 질문에도 "전혀 그렇지 않다. 다저스에서만 7년을 뛰었는데, 내가 아는 유일한 팀이다. 내가 결코 다른 팀이나 다른 팀을 고려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구단에서 잘 챙겨줘서 야구에 집중할 수 있게 잘 도와준다"고 친절히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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