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시즌 최다골' 울산, 성남 4-1 대파! 3연승+선두 수성

성남=박수진 기자  |  2019.05.25 20:51
2-1로 역전하자 기쁨을 나누는 울산 선수들.
교체 투입된 이근호의 결승골과 믹스의 추가 골에 힘입은 울산 현대가 성남FC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울산의 이번 시즌 최다 득점 경기였다.

울산은 25일 오후 7시 성남종합운동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3라운드 성남전서 4-1로 이겼다. 0-1로 끌려가긴 했지만, 이후 4골을 몰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 승리로 울산은 지난 12일 전북전 2-1 승리 이후 3연승을 달렸다. 동시에 9승 2무 2패(승점 29점)를 기록,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성남은 3연패에 빠지며 리그 9위에 머물렀다.

울산 김도훈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주니오를 세웠고, 2선에는 김인성, 김보경, 이동경을 배치했다. 중앙 미드필더는 믹스와 박용우. 4백 수비 라인은 박주호, 강민수, 김수안, 정동호로 꾸렸다. 골문은 오승훈이 지켰다.

이에 맞선, 성남 남기인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에델과 공민현이 최전방에 섰고, 조성준 최병찬, 서보민, 임승겸, 주현우가 미드필더. 3백은 연제운, 임채민, 이창용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이 꼈다.

선취골은 성남의 몫이었다. 전반 3분 성남 에델이 돌파를 하다 김수안의 거친 반칙으로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 프리킥을 주현우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오승훈 골키퍼의 손에 맞고 그대로 골대로 들어갔다.

하지만 울산도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23분 다소 먼 프리킥을 주니오가 성남 수비벽을 살짝 넘기는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1-1을 만들었다. 꽤 이른 시점에 동점골을 넣었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를 단행했다. 이동경을 빼고 이근호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 변화는 결국 적중했다. 후반 9분 주니오가 찬 프리킥이 성남 수비를 맞고 굴절됐고, 이 공을 이근호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서보민이 골문 안에서 공을 걷어내봤지만, 골라인을 통과한 뒤였다.

울산은 후반 37분 추가골까지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역습 상황에서 주니오의 패스를 받은 믹스가 깔끔하게 오른발 슈팅을 꽂아넣으며 3-1이 됐다. 후반 추가 시간 김보경의 골까지 더해져 4-1로 경기가 끝났다.
기뻐하는 믹스(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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