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때처럼...침착했던 김대의 감독, 4연승 역사 만들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5.26 05:08

[스포탈코리아=수원] 서재원 기자= 더하지도, 그렇다고 덜하지도 않았다. 여느 때처럼, 침착하게 준비했던 김대의 감독이 수원FC의 역사를 새로 썼다.

수원FC는 25일 오후 5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3라운드에서 대전시티즌에 2-0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수원FC는 승점 23점으로 2위 부산아이파크(승점 24)를 1점 차로 추격했다. 1위 광주FC(승점 26)와 격차도 3점으로 좁혀졌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대의 감독은 어느 때보다 차분해 보였다. 3연승을 달리고 있다고 해서 들뜨거나, 자신에 찬 모습도 아니었다. 그는 "작년에도 3연승은 두세 번 해본 것 같다. 올해는 작년보다 팀의 응집력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른 때보다 선수들에게 많은 말을 하지 않았다"라고 침착하게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팀 분위기는 최고였다. 그럼에도 김대의 감독은 긴장감을 놓지 않았다. 그는 "모든 팀이 만만치 않다. 누구 하나를 강팀이나, 약팀으로 구분 지을 수 없다. 안일하게 생각하는 팀이 지게 되는 것 같다"며 "초반 2연패를 당했을 때도 조급해하지 말자는 생각이었다. 감독이 급해지면 선수들은 더 급해지기 마련이다. 팀의 잘 나가는 지금도 스스로 긴장감을 놓지 않았다. 성적이 좋더라도 조금 긴장은 필요하다"라고 자신의 철학을 설명했다.

김대의 감독의 말처럼, 수원FC 모두가 평상시처럼 대전전에 나섰다. 지난 주말 안산전과 비교해도 달라진 점은 이재안이 벨라스케즈를 대신해 선발로 나온 것 하나였다. 많은 변화를 준 대전과 달린 수원FC는 자신들 만의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그 결과 수원FC는 대전에 1-0으로 승리하며 4연승의 역사를 만들어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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