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역전승' 서형석, KB금융 리브챔피언십서 통산 2승 신고!

심혜진 기자  |  2019.05.26 15:59
서형석./사진=KPGA
서형석(22·신한금융그룹)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뷔 이후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서형석은 26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골프클럽(파72·7260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이수민(26·8언더파 280타)을 3타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지난 2012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서형석은 지난 2017년 9월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우승 이후 1년 8개월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신고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 이수민에게 3타 뒤진 7언더파 단독 4위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한 서형석은 침착하게 자신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1번홀(파5)부터 버디를 잡은 서형석은 전반 9번 홀까지 파 행진을 벌였다. 그 사이 선두를 달리던 이수민이 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미끄러졌다. 서형석이 10번홀(파4)에서 두 번째 버디를 잡으면서 순식간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그리고 11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완성해 이수민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수민이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는 사이 서형석은 14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해 격차를 3타차로 벌렸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버디였다. 이후 침착하게 타수를 세이브하며 KPGA 통산 2승을 완성했다.

우승 후 서형석은 "첫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이 간절했는데 두 번째 우승이 빨리 나와 기쁘다. 올 시즌을 앞두고 동계훈련을 열심히 했는데 그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16번홀(파3)에서 티샷 실수가 있었는데 파로 막으면서 우승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목표도 밝혔다. 그는 "생각보다 빨리 올 시즌 우승을 했기 때문에 남은 대회에서 1승을 더 하고 싶다. 메인스폰서가 주최하는 신한동해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제네시스 대상을 타서 유러피언투어 진출을 노려보겠다"고 전했다.

8언더파 280타로 경기를 마친 이수민은 지난주 SK텔레콤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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