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이 영화 촬영을 위해 배우에게 실제 성행위와 음주를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언론 미디 리브르에 따르면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의 '메크툽, 마이 러브: 인터메조' 촬영에 윤리적인 의문을 제기했다. 르 피가로 역시 미디 리브르의 보도에 힘을 보탰다.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의 영화 '메크툽, 마이 러브: 인터메조'에는 15분 간의 구강 성교 장면이 담겼다. 이 장면을 위해 케시시 감독이 배우들에게 실제 성행위를 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메크툽, 마이 러브: 인터메조' 제작자로 추정되는 인물은 자신의 SNS에 "케시시는 배우들이 하기 싫어하는 실제 성행위 장면을 원했다. 또한 음주를 강요해 자신이 원하는 장면을 얻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의 영화 '메크툽, 마이 러브: 인터메조'는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작품이다. 특히 지난 24일 열린 '메크툽, 마이 러브: 인터메조' 공식 기자회견에는 주연배우인 오펠리 보가 불참하기도 했다.
케시시 감독은 앞서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촬영 당시에도 이 같은 주장이 불거져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주연 배우였던 레아 세이두는 "케시시 감독의 요구사항은 상식을 넘어섰고, 끔찍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케시시 감독은 지난해 6월 무명 여배우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배우는 파리 북부의 한 아파트에서 케시시 감독과 그의 친구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술자리 도중 정신을 잃었고, 깨어나보니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에 케시시 감독은 "해당 배우의 주장을 전면 부인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현재 해당 재판에 대한 판결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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