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YoON! "새소년 새 앨범? 하반기 추워질 즈음"(인터뷰③)

공미나 기자  |  2019.05.28 07:00
/사진제공=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밴드 새소년 리더 황소윤(So!YoON!)이 하반기 새소년의 정규 1집 발매를 직접 예고했다.

황소윤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진행한 솔로 1집 'So!YoON'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새소년의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황소윤은 2016년 3인조 밴드 새소년을 결성하며 음악 활동을 시작, 독특한 음색으로 주목받았다. 2017년 첫 EP '여름깃' 발매 후 인디신의 루키로 떠올랐고 같은 해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지난 2018년 말 나머지 멤버 문팬시와 강토가 군 입대로 밴드를 떠나게 되면서 새소년은 활동을 잠시 중단하게 됐다.

그리고 지난 21일 황소윤은 공백기 동안 새 멤버를 찾으며 준비한 솔로 앨범 'So!YoON!'을 선보이게 됐다. 이와 함께 새소년 측은 황소윤의 앨범 발표 하루 만인 지난 22일 두 명의 새 멤버를 발표했다. 새 멤버 유수(드럼)와 박현진(베이스)은 황소윤의 솔로 앨범 마지막 트랙 'Athena'의 편곡과 연주에 참여하는 것으로 새소년으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황소윤은 앨범 발매 직후 새 멤버를 공개한 것에 대해 "곧 있을 페스티벌이나 투어 일정 때문에 일찌감치 새 멤버들 소개해드려야 했다. 또 제가 솔로 So!YoON과 새소년의 황소윤의 스위치를 바로 바꿀 수 있는 사람이란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멤버는 바뀌지만 새소년만의 감성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황소윤은 "연주자가 바뀌고, 저도 바뀌기 때문에 뉘앙스는 바뀔 수 있다. 그러나 새소년이 가진 감성은 변하지 않을 거다. 단지 새소년이 감성을 이야기하는 방식이 조금씩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황소윤에 따르면 새소년은 하반기 정규 1집으로 찾아올 계획이다. 황소윤은 "올해는 솔로와 새소년 활동을 병행할 것 같다"며 "새소년의 정규 1집은 하반기쯤, '아이고 추워'라고 느낄 쯤이지 않을까. 바쁘게 작업을 해야겠다"고 밝혔다.

또 황소윤은 새 앨범에 대해 "'여름깃' 앨범이 사회를 만나기 전 순수한 마음 가짐을 노래했자면, 곧 발표할 새소년 정규 1집은 세상과 만나며 좀 더 성숙해진 소년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 같다. 사회에서 느끼는 힘든 부분을 반영하는 음악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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