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 피터스 '엑스맨: 다크 피닉스' 기자회견 도중 이탈

전형화 기자  |  2019.05.27 16:08
에반 피터스가 27일 내한 기자회견 도중 홀연히 자리를 떠났다/사진=뉴스1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로 내한한 미국배우 에반 피터스가 기자회견 도중 갑자기 장내를 떠났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엑스맨: 다크 피닉스'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사이먼 킨버그 감독과 마이클 패스벤더, 소피 터너, 에반 피터스, 타이 쉐리던이 참석했다.

에반 피터스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퀵 실버로 출연했다. 이후 '엑스맨: 아포칼립스'에 이어 '엑스맨: 다크 피닉스'까지 등장한다.

이날 기자회견 중 에반 피터스는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 노래방에 갈 생각"이라며 분위기를 뛰었다. 그러다가 돌연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다. 이에 MC 류시현이 "에반 피터스가 퀵 실버처럼 사라졌다"고 분위기를 전환하려 했다. 옆자리에 있던 타이 쉐리던이 "아무래도 화장실을 간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에반 피터스는 그 후로 40여분 가량 진행된 기자회견에 끝까지 자리에 돌아오지 않았다. 류시현은 행사를 마치면서 "에반 피터스가 컨디션 난조로 기자회견을 마치지 못했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에반 피터스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롯데월드몰에서 레드카펫 행사와 28일 무비토크가 예정됐다. 그 행사들에도 홀연히 등장했다 홀연히 사라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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