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전서 5-0으로 깔끔하게 승리했다. 27일 대구 삼성전에 마무리 조상우가 무너지며 9회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지만 후유증은 없었다. 0.5경기 차로 따라붙은 5위 LG를 손쉽게 제압하며 여유를 되찾았다.
선발투수 안우진이 7이닝 1피안타 8탈삼진 역투를 펼쳤다. 안우진은 한 경기 개인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을 세우며 LG 타선을 완벽히 잠재웠다. 5회 1사 후 허용한 내야안타가 유일한 피안타였다.
2회 1점, 6회 1점을 뽑아 근소하게 앞서가던 키움은 7회에 3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리드오프 서건창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김하성이 3타수 1안타 2타점, 샌즈가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장영석이 4타수 1안타 1타점, 박동원이 3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2-0으로 리드한 키움은 7회말 LG의 두 번째 투수 김대현과 세 번째 투수 임지섭을 공략했다. 1사 후 임병욱이 좌중간 3루타를 치고 나갔다. 장영석이 좌전안타로 임병욱을 불러 들였다. 김혜성이 대주자로 투입됐다. 김규민의 2루 땅볼 때 LG 박지규가 실책했다. 병살타 대신 무사 1, 3루 기회가 이어졌다. 박동원이 삼진을 당했지만 서건창과 김하성이 연속안타를 쳐 5-0으로 도망갔다.
8회부터는 윤영삼과 오주원이 차례로 올라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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