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보경, 권창훈 대신 벤투호 합류... 20개월만 대표팀 복귀

박수진 기자  |  2019.06.01 20:41
김보경.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번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울산 현대 미드필더 김보경(30)이 권창훈 대신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무려 20개월 만에 대표팀 복귀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오후 "경추 골절로 인해 치료가 필요한 권창훈 대신 김보경이 대표팀에 소집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김보경은 13경기 5골 4도움으로 펄펄 날며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3일 발표된 6월 A매치 대표팀 명단에는 빠져있었던 김보경이지만 극적으로 발탁됐다. 귀중한 기회를 받은 셈이다.

이로써 김보경은 슈틸리케 감독 시절이던 2017년 10월 이후 국가대표팀에 20개월 만에 복귀하게 됐다.

한편, 권창훈은 지난 5월 31일 랑스와 2018~2019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서 득점을 올렸지만,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상대 골키퍼에 걸리면서 그라운드에 떨어진 권창훈은 검진 결과 경추 골절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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