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언론 "소사, 한국 복귀 확정... SK와 계약"

박수진 기자  |  2019.06.03 16:03
소사. /사진=뉴스1
대만 언론이 헨리 소사(34)의 KBO 리그 복귀가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대한 ET투데이는 3일 오후(한국시간) "소사의 한국 복귀가 확정됐다. SK 관계자 2명이 대만에 왔고, 소사와 에이전트, 푸방 구단을 차례로 만났다. 소사의 계약을 원한다고 밝혔고, 결국 소사의 한국 복귀가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ET투데이는 "SK는 한국시리즈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에 전력을 강화하고자 하며, 외국인 투수를 적극적으로 찾았다. 자금을 준비했고, 소사를 적극적으로 원했다. 결국 소사와 대리인은 계약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소사는 2일 라미고 몽키스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5탈삼진 무실점으로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소사는 KBO 리그에서 검증된 외국인 투수다. 2012시즌 KIA 소속으로 KBO 리그에 입성해 7시즌 동안 194경기에 나서 68승 60패 1세이브 2홀드 평균 자책점 4.32의 기록을 남겼다. 완투는 9차례나 되고, 완봉은 4번에 달한다. KIA, 히어로즈, LG를 거친 검증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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