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연습생→싱어송라이터' 준.."묵묵히 제 음악 할게요"[종합]

마포=공미나 기자  |  2019.06.03 17:41
/사진제공=플라네타리움 레코드


가수 준(JUNE)이 자신의 색깔로 채운 정규앨범을 들고 찾아왔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벨로주에서 준의 첫 번재 정규앨범 'Today'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플라네타리움 레코드 레이블 소속 싱어송라이터 준은 한때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 그 인연으로 방탄소년단의 'Lost', 'Awake', 'Not Today'의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가수 이전에 프로듀서로 인지도를 높여왔다.

이후 플라네타리움 레코드 레이블에 소속돼 컴필레이션 앨범 등을 발표하며 자신의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 준은 이날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첫 번째 정규앨범 'Today's'를 발표하게 됐다.

/사진제공=플라네타리움 레코드

이날 준은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 것에 대해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쇼케이스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며 "정규앨범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두진 않았다. 제가 발표하는 하나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저 똑같이 작업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오늘밤은,'을 비롯해 '6AM', 'Good Morning', 'Welcome Home' 등 컨템퍼러리 R&B, 소울 팝 발라드, 재즈 분위기의 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10곡이 수록됐다. 준은 앨범에 대해 "하루 동안 느낌 감정들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곡들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오늘밤은,'은 8~90년대 유행한 뉴잭스윙 장르를 준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혼자 있기 싫은 준의 마음을 가사에 담아낸 곡으로, R&B와 힙합이 적절히 섞인 강렬한 비트가 인상적이다.

준은 타이틀곡을 뉴잭스윙 장르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레트로한 감성의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어릴 때 듣고 자란 음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8~90년대 유행한 뉴잭스윙은 1996년생인 준에게 다소 생소할 법도 하다. 그러나 준은 "요즘 '뉴트로'가 유행한다. 앨범 작업을 하며 어려운 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 "부모님께서 어릴적부터 신스팝을 비롯한 옛 노래들을 많이 들려주셨다. 그 영향으로 이런 곡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플라네타리움 레코드

앞서 준은 자신의 곡 이전에 방탄소년단, 수란 등의 곡에 참여한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제 자신의 이름을 건 곡을 내며 성적에 대한 부담감도 있을 법하다. 그러나 그는 "타 가수 분들의 곡을 작곡했을 때도 이게 엄청 잘될 것 같다고 생각해서 작업한 것은 아니다. 제 곡이 그것보다 안 됐다고 해서 부담은 없다. 묵묵히 제 음악을 해나가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준은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다양한 곡들이 사랑받길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정규 앨범을 내면 타이틀만 듣는 경우가 많다. 수록곡도 많이 들어주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준의 첫 번재 정규앨범 'Today's'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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