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처] '아! 9회 통한의 보크' 정우람, 눈앞서 놓친 승리

울산=김우종 기자  |  2019.06.04 22:12
한화 정우람.
'클로저' 정우람의 뜻하지 않은 보크에 정우람도, 한화도 울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4일 오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23승 37패를 마크하며 탈꼴찌를 향한 의지를 보여줬다. 여전히 순위는 최하위다. 반면 한화는 25승 34패를 기록, 같은 날 승리한 삼성에 6위 자리를 내줬다.

이날 한화가 2-1로 앞선 9회말, 마무리 정우람을 마운드에 올렸다. 1점 차 상황서 아웃카운트 3개를 잡으면 승리가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정우람은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우월 2루타를 얻어맞으며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다음 타자는 이대호. 하지만 초구 스트라이크 후 2구째를 던지기 전, 정우람이 이중 동작으로 보크를 범했다.

이 보크로 손아섭이 3루까지 갔다. 결국 이대호의 유격수 땅볼 때 손아섭이 동점 득점을 올렸다. 만약 보크가 아니었다면 이대호의 유격수 앞 땅볼 때 손아섭은 2루에 그대로 묶여 있을 가능성이 높았을 터. 한화로서는 정우람의 보크가 무척이나 아쉬운 대목이었다.

결국 롯데는 정우람의 보크를 틈타 2-2 동점을 이뤄낸 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연장 11회말 2사 1,2루 기회서 오윤석이 끝내기 좌전 적시타를 치며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 올 시즌 울산 첫 경기서 롯데가 기선 제압에 성공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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