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아쉬움' 한용덕 감독 "정우람 보크, 연결 동작으로 봤다"

울산=김우종 기자  |  2019.06.05 17:21
전날(4일) 9회 결정적인 상황에서 나온 정우람의 보크에 대해 한용덕 한화 감독이 인정하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용덕 감독은 5일 오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펼쳐지는 롯데 자이언츠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저도 전날 영상을 봤다. 사실 엄밀히 따지면 보크를 줄 수도 있지만, 전 연결 동작으로 봐도 괜찮다고 봤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심판진도 민감한 상황에서 보크를 잘 안 잡는다. 물론 심판이 판단해 보크를 준 거라 번복할 수 없는 사안이라 더 이상 이야기를 할 건 없는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 감독은 그라운드로 나가 항의를 한 부분에 대해 "투구 시 손을 올리다 보면 살짝 (유니폼에) 걸려 올라갈 수도 있다. 특이하게 액션이 완전히 멈춘 게 아니라 연결 동작에서 살짝 걸린 거라 봤다. 그러나 번복은 안 되는 사안"이라고 전했다.

전날 경기서 한화 정우람은 팀이 2-1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우월 2루타를 얻어맞은 뒤 후속 이대호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보크를 범했다.

투구를 앞두고 허벅지 쪽에서 손에 쥐고 있던 공을 글러브로 갖다 대는 과정에서 살짝 멈칫하는 동작을 보였고, 심판진은 보크를 선언했다. 경기 후 한국야구위원회(KBO) 심판진은 "투구를 하려고 글러브에 공을 가져가는 순간, 왼손이 한 차례 멈칫했다. 자연스럽지 않은 동작이었기 때문에 보크로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대호의 유격수 땅볼 때 손아섭이 동점 득점을 올렸다. 보크를 빌미로 동점을 허용한 한화는 연장 11회 승부 끝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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