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에 출입한 과거를 알리겠다며 유명 연예인의 아내를 상대로 돈을 요구한 3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유명 연예인의 아내 B씨에게 "예전에 호스트바에 다녔던 사실이 알려지길 원치 않으면 돈을 보내라"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수 차례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액수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의 협박에 시달리다 지난 4월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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