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성, 더 이스트라이트 공판 참석..이석철과 180도 다른 입장[종합]

서울중앙지방법원=이정호 기자  |  2019.06.07 16:44
/사진=김휘선 기자

전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은성이 문영일 PD와 김창환 회장, 이정현 대표이사에 대한 재판에 참석해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6단독은 7일 오후 2시 10분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석철, 이승현을 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문영일 PD와 김창환 회장, 이정현 대표이사에 대한 4차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4차 공판에는 더 이스트라이트의 전 멤버 이은성 및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직원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졌다.

앞서 이은성은 지난해 12월 26일 열렸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의 반박 기자회견에 정사강과 함께 참석해 문영일 프로듀서에게 체벌을 받은 적은 있지만 폭행 및 감금은 없었다고 주장하며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주장은 사실과 많이 다르다고 증언한 바 있다.

이날 증인으로 법정에 선 이은성은 먼저 멤버들을 향한 문영일 PD의 체벌에는 멤버들과의 약속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은성은 문영일 PD가 처음부터 체벌을 했던 것은 아니고, 자신들이 계속해서 말을 듣지 않자 멤버들의 동의 하에 체벌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문제가 된 이승현의 감금 폭행 사건에 대해서도 밝혔다. 사건 이후 호출을 받아 멤버들과 함께 스튜디오에 올라갔다는 그는 "이승현에게서 폭행을 당한 상처를 보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그는 이승현이 문영일 PD에게 다른 멤버들이 자신을 따돌린다며 멤버들에게도 체벌을 할 것을 요구했고, 이에 체벌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은성은 이승현을 따돌리는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승현이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서 항변을 하지 않았다"며 "이날 있었던 브이라이브에서도 공간이 좁아 보컬과 기타만 참여했을 뿐, 이석철과 이승현을 따돌리며 참여시키지 않은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창환 회장이 폭행을 방조했다는 부분에 대해선 "문영일 PD에게 혼나던 중에 김창환 회장이 방문해 그만하게 되는 일이 잦았다"며 "형제가 주장하는 '적당히 해라' 등의 이야기를 문영일 PD에게 한 것은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증인으로 참석한 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직원 A씨 또한 이석철 이승현 형제가 김창환 회장 핑계를 대면서 사소한 거짓말을 많이 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A씨는 "문영일 PD에게 멤버들이 폭행당했다고 들은 적도 없고 알지도 못했다"며 "김창환 회장 또한 여러가지 프로젝트로 바빴다"고 사실상 김창환 회장도 폭행을 알지 못했을 것이라고 옹호했다.

한편 해당 사건은 지난해 10월 이석철, 이승현 형제가 문영일 프로듀서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해왔으며, 김창환 회장은 이를 알고도 방조했다고 밝혀 알려졌다. 김창환 회장은 이에 대해 문영일 프로듀서의 폭행은 인정하면서도 폭행을 방조했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석철, 이승현 형제는 문영일 프로듀서, 김창환 회장, 이정현 대표 등을 경찰에 고소하며 사건은 더욱 커졌다.

이후에도 김창환 회장 측은 기자회견을 열며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주장을 반박했고, 오히려 형제가 악기를 절도하고 예전부터 문제를 일으켰다며 주장했다. 이 기자회견에는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들이 참석해 김창환 회장 측의 주장에 힘을 보탰다.

이석철, 이승현 형제는 직접 고소인 신분으로 경찰, 검찰 조사를 받았고 서울중앙지빙검찰청 아동여성범죄조사부는 문영일 프로듀서에 대해 특수폭행, 상습폭행 혐의를 적용, 구속 송치했고 김창환 회장과 이정현 대표이사에 대해서도 폭행교사 방조, 아동복지법 위반 등을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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