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런포' 김상수 "자신 있게 스윙했다... 도루왕보다 성공률 지켜야"

인천=김동영 기자  |  2019.06.09 20:21
투런 홈런을 때리며 팀 승리를 이끈 김상수.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처음으로 SK 와이번스전 승리를 따냈다. 김상수(29)가 홈런을 때리며 선봉에 섰다.

삼성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와 치른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원태인의 역투와 홈런 4방을 터뜨린 타선의 힘을 앞세워 9-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SK전 첫 승이었다. 개막 후 내리 7번을 졌지만, 이번에는 웃었다. 타선이 터졌다. 홈런 4방을 때리는 등 화력쇼를 뽐냈다.

김상수도 있었다. 김상수는 2회초 투런포를 때리며 1안타 2타점 2득점을 만들어냈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초구를 건드려 뜬공에 그쳤지만, 두 번째는 달랐다.

경기 후 김상수는 올해 SK에게 많이 지고 있었는데, 달아나는 홈런을 쳐서 기쁘다. 최근 타격감이 괜찮아서 자신 있게 스윙을 하자고 생각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1회 소사의 초구를 때렸는데, 전력 분석을 하면서 초구는 속구가 올 것이라 예상했고, 노리고 나갔다. 뜬공이 되어 아쉬웠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고종욱이 도루 1개를 성공시키며 15도루가 됐고, 김상수와 공동 1위가 됐다. 하지만 김상수는 도루왕보다 성공률에 집중하고 있었다. 현재 김상수는 15도루-1실패로 성공률 93.8%를 기록중이다.

김상수는 "오늘 (고)종욱 형이 도루를 해서 도루 공동 1위(15도루)가 됐는데, 형이 출루율이 워낙 좋다. 인정해야 할 부분이다. 나도 출루율을 높여야 한다. 도루왕을 하면 좋지만, 그것보다 성공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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