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호투가 무슨 소용? 켈리가 망쳤다" LAT의 일침

박수진 기자  |  2019.06.11 17:00
포수 마틴(왼쪽)과 이야기를 나누는 류현진(오른쪽). /AFPBBNews=뉴스1
"류현진의 호투가 무슨 소용인가."

LA타임스가 류현진(32·LA 다저스)의 호투를 극찬하면서도, 팀 승리를 날린 불펜 투수들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 특히 패전 투수가 된 조 켈리(31)를 향해 쓴 소리를 남겼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LA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탈삼진 1사구 7피안타 1실점 호투했다.

3-1로 앞선 7회말 시작과 동시에 불펜 투수에 공을 넘겼다. 하지만, 결국 이 리드를 지키지 못 했다. 7회말 로스 스트리플링과 딜런 플로로가 1실점씩하며 3-3 동점을 허용했고, 조 켈리까지 8회말 1이닝 2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특히 켈리는 볼넷 3개, 폭투 2개를 헌납하며 부진했다.

이를 두고 LA 지역언론인 LA타임스는 "류현진은 이날 호투를 선보이며 1.36으로 메이저리그 최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에인절스의 타선을 잘 막아냈다. 2회 콜 칼훈의 홈런을 제외하면 데미지를 입지 않았다"고 했다.
조 켈리. /AFPBBNews=뉴스1

이어 "그럼 무슨 소용인가. 켈리의 난조가 에인절스를 도왔다. "이번 시즌 내내 부진한 켈리가 류현진의 수고를 망쳐버렸다. 에인절스는 다저스의 흔들리는 불펜을 공략해 승리를 가져왔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편, 이 경기로 류현진은 이번 시즌 최초로 10승 선착에는 실패했지만, 여전히 평균 자책점 1위와 다승 공동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애틀란타 신인 마이크 소로카(22)의 평균 자책점 1.38이지만, 규정 이닝에 모자라 순위에서 빠져 류현진의 뒤를 평균 자책점 1.92인 제이크 오도리지(미네소타)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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