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마약 의혹 부인.."죄송, 팀 탈퇴"[전문]

이경호 기자  |  2019.06.12 15:03
비아이/사진=스타뉴스


마약 구매 의혹으로 논란이 된 아이콘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가 입장을 밝혔다.

비아이는 1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날 자신을 둘러싼 마약 구매 의혹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담은 입장문을 게재했다.

비아이는 "우선 저의 너무나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고 했다.

그는 "한 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하였습니다"고 밝히면서 마약 구매를 부인했다.

비아이는 자신의 잘못된 언행에 실망하고 상처 받았을 팬, 멤버들에게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했다. 이와 함께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 합니다"고 했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비아이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피의자 A씨와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 내용을 재구성해 공개하며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마약을 했다는 내용도 실었다.

이외에 지난 2016년 8월 마약을 구매한 정황이 드러났지만 경찰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음은 비아이(김한빈)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한 마약 구매 의혹 입장 전문

김한빈입니다. 우선 저의 너무나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한 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제 잘못된 언행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 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 번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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