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이승훈, 불미스러운 의혹..경찰 조사서 밝혀질 것"[전문]

이경호 기자  |  2019.06.15 16:34
이승훈/사진=스타뉴스


YG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그룹 위너 멤버 이승훈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해명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1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앞서 계약을 해지한 아이콘 멤버 비아이의 마약 의혹 보도와 관련해 이름이 언급된 후 논란이 된 이승훈의 의혹에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승훈은 지난 14일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비아이의 마약 의혹과 관련해 이름이 언급됐다. 과거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하려 했던 A씨에게 이승훈이 연락을 취했고, 이후 A씨와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의 만남까지 이뤄졌다고 한다.

이 같은 보도 후, 일각에서 이승훈이 '이차장'으로 불리는 간부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2017년 5월 20일 방송된 MBC '오빠생각'에 위너가 출연해 언급된 내용을 빌미로 재차 보도했다. '오빠생각'에서 이승훈의 춤실력에 MC였던 이상민이 "나중에 저런 분이 10년 후에 YG 이사님이 돼요"라고 말했다. 이에 강승윤이 "저희 회사에서 직함이 있습니다. 이차장님. 기획실 이차장님"이라며 "실제로 명함도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에서 이승훈의 회사 명함이 공개됐다. 이를 일부에서는 이승훈의 직함과 관련한 증거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의혹에 YG는 "이승훈이 YG 기획실 차장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단순 해프닝입니다"면서 "평소 많은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이승훈에게 부여된 '별명'일 뿐입니다. 명함 역시 한 영상 컨텐츠에서 사용한 일회성 소품이었습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이승훈이 A씨와 관련해 불미스러운 의혹에 개입됐다는 논란도 사실이 아니며,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 것입니다"고 밝혔다.

YG는 "부디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

한편 이승훈까지 언급돼 논란이 된 비아이 마약 의혹은 지난 12일 한 매체를 통해 보도로 시작됐다.

이후 비아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룹 아이콘에서 탈퇴한다고 했고, 소속사 YG는 비아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12일 'KBS 뉴스9'에서 양현석 대표가 비아이의 마약 의혹 사건에 개입, 그와 관련된 A씨를 만나 진술 번복 등을 종용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양현석, YG와 관련한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에서 언급된 A씨가 연습생 한서희로 밝혀졌고,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양현석의 협박' 등이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파문이 더욱 커졌다.

의혹, 논란이 점점 부풀어 가던 상황에서 지난 14일에 양현석 대표가 비아이를 비롯해 YG와 관련한 일련의 의혹들과 관련 YG의 모든 직책, 업무를 내려놓는다고 했다.

◆다음은 YG엔터테인먼트의 이승훈 의혹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YG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승훈이 YG 기획실 차장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단순 해프닝입니다.

평소 많은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이승훈에게 부여된 '별명'일 뿐입니다. 명함 역시 한 영상 컨텐츠에서 사용한 일회성 소품이었습니다.

또 이승훈이 A씨와 관련해 불미스러운 의혹에 개입됐다는 논란도 사실이 아니며,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 것입니다.

기자님들의 너른 양해 바라오며, 부디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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