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쉰 강원, 대구 잡으러...'상대전적 6연패' 끊을 때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6.15 17:09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강원FC가 일정을 재개한다. 첫 단추부터 잘 꿰고 갈 일.

강원은 15일 DGB대구은행파크를 방문한다.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지금까지 기록한 승률 40%(15전 6승 2무 7패)가 어떻게 변해갈지 지켜볼 만하다.

현 성적은 나쁘지 않다. 김병수 감독의 축구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 4월 오심 논란과 더불어 3연패를 당하기도 했지만, 이후 3연승으로 회복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휴식기 직전 연패는 수원 삼성 원정에서 얻은 승점 1점으로 끊어냈다.

다만 이제는 어느 정도 결과도 챙겨야 할 때. 승점 20점을 적립한 강원은 6위에 랭크됐다. 본격적으로 여름에 접어들면서 순위 싸움도 더없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금도 5위 상주 상무부터 8위 수원의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하다.

김병수 감독은 A매치 기간을 맞아 훈련보다는 휴식에 초점을 맞췄다. 강원 축구를 되돌아보고 더워지는 날씨에 대비할 만한 체력 보충을 신경 썼다.

상대가 대구란 점에서 동기도 남다르다. 강원은 2017년 7월 대구 적지에서 2-1로 승리한 이래 상대 전적에서 무려 6연패를 당했다. 이번엔 사슬을 끊어낼 수 있을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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