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윤시윤, 인생 바뀌었다..일본군 앞잡이로 공조 [★밤TView]

이시연 인턴기자  |  2019.06.15 23:46
/사진=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 방송 화면

'녹두꽃'에서 윤시윤이 일본군의 앞잡이가 됐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연출 신경수 김승호, 극본 정현민)에서 백이현(윤시윤 분)이 일본인과 공조를 시작했다. 백이현은 과거 일본으로 유학을 간 경험이 있다. 그때 만난 다케다(이기찬 분)와 조선에서 다시 만났다. 다케다는 조선에서 상인 행세를 하지만 백이현은 그가 일본 외교관임을 금세 알아차렸다.

다케다는 백이현에게 "같이 일해보지 않겠나"는 제안을 했다. 다케다는 "일단 같이 일하면서 지하에서 활동하다가 때가 되면 나타나 뜻을 펼치면 되는것 아니냐"며 백이현을 설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이현은 "박영효 의원을 도울것이다"라며 거절했다.

하지만 며칠 뒤, 다케다를 다시 찾아간 백이현은 조선의 개혁을 위해 다케다의 제안을 받아들여 그를 돕기로 했고, 상투를 잘라 근대식 머리를 하기도 했다. 이어 손가락에 피를 내 '개화조선'이라는 글을 써서 다케다와 함께 일할 것을 맹세했다.

한편, 김가(박지환 분)가 늑혼을 진행한 사실이 들통나 위기에 몰리자, 김가는 "사실 도채비는 백이강 동생 백이현이다. 백이현이 늑혼에 분노해 농민들을 죽인 뒤 한양으로 도망갔다. 나는 백이현의 정체를 알고 농민들을 지키기 위해 늑혼을 진행할 것이다"고 둘러대는 바람에 도채비 백이현의 정체가 탄로나게 됐다.

이에 전봉준(최무성 분)은 큰 충격을 받았다. 방송 말미에 다케다 앞에서 혈서로 동맹을 맹세하는 백이현과 전봉준이 백이강에게 "도채비가 누군지 아는가"라고 묻는 장면이 대립 돼 더욱 더 긴장감을 주는 장면이 연출 되기도 했다. 이로써 백이현은 일본군 앞잡이로 다케다와 공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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