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연대기' 장동건, 폭주와 전율의 60분..미친 열연

김미화 기자  |  2019.06.16 09:24
/사진=방송화면 캡처


배우 장동건이 폭풍 같은 전개 속 열연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5일 방송 된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김원석) 5화에서는 타곤(장동건 분)은 결국 산웅(김의성 분)을 살해 했다. 그는 모든 것을 은섬(송중기 분)에게 덮어 씌우고 새로운 연맹장이 되기 위해 치밀하고도 소름 돋는 발판을 마련, 이런 폭풍같은 전개 속 장동건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잡아 끌었다.

산웅과 은섬, 타곤까지 3명이 한 곳에서 만나 첫번째 위기가 있을 때에도 타곤은 거짓 눈물연기로 위기를 넘겼다. 그는 산웅을 설득, 결국 자신의 계획대로 산웅을 살해했다. 이어 타곤은 당황한 은섬을 향해 본색을 드러내며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이후 타곤은 자신이 아버지를 죽였다고 의심하는 단벽(박병은 분)을 향해 거짓 눈물을 흘리며 그의 마음을 샀고, 단벽은 오해를 풀게 됐다.

또한 방송 말미 타곤의 결정적인 한 수가 남아 있었다. 산웅의 올림사니를 위해 연맹궁 앞에 있던 그는 이사실을 알고 분노하며 달려온 아사론(이도경 분)에게도 거짓으로 연기를 펼치며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했다.

이렇듯 스스로 신이 되는 것을 선택한 타곤은, 만만치 않은 계획 속에 하나씩 자신의 뜻대로 이루어 가는 듯 해 보였다. 장동건은 수많은 극적 상황을 때론 폭주하듯 처절하게 때론 거짓연기로 서늘하게 각기 다른 아우라를 뿜어내며 열연을 펼쳐 냈다.

은섬이 타곤에게 반격을 준비하며 반전을 예고한 가운데 향후 '아스달 연대기'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그려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아스달 연대기' 6회는 16일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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