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가 이적 반대' 이강인 거취 두고 西네티즌 갑론을박

박수진 기자  |  2019.06.16 11:38
이강인. /사진=뉴스1
이강인(18·발렌시아)이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골든볼을 수상한 가운데, 2018~2019시즌 거취를 두고 벌써부터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흥미로운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주제다. '1군에 무조건 잔류시켜야 한다', '급할 것 없이 다른 1부 구단에 임대 보내야 한다', '당장 이적시켜야 한다'의 세 가지 선택지가 있는 가운데, 현지 팬들도 댓글로 토론에 나섰다.

"이강인은 발렌시아가 가진 최고의 재능"이라는 극찬이 주류였지만, "무조건 1군에서 보고 싶지만, 마르셀리노 발렌시아 감독에게 달렸다"는 신중한 반응도 있었다. "발렌시아에선 왜 폭발하지 않았나, 맞은 옷이 아닌가"라는 댓글도 달렸다.

1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현재 '1군에 잔류시켜야 한다'가 59%로 1위다. '타 구단 임대'는 38%로 2위다. '이적시켜야 한다'는 3%로 극소수다. 결국 이강인에 대한 이적 반대는 97%에 달한다. 응답자는 18000명이 넘었다.
/사진=마르카 홈페이지 캡처

지난 1월 많은 기대를 모으며 정식 1군 계약을 맺은 이강인은 이후 좀처럼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결국 이강인은 2018~20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경기, 유로파리가 2경기에 모두 교체 출장에 그쳤고, 스페인 국왕컵에서 그나마 6경기 출전을 했다. 현저히 떨어졌던 기회에 이강인에 대한 임대 이야기가 나왔다.

하지만, U-20 월드컵을 치르며 상황은 점점 바뀌었다. 이강인은 대회 7경기 2골 4도움으로 펄펄 날았고, 네덜란드 아약스와 PSV 아인트호벤 등 명문 구단을 비롯해 스페인 레반테 등 같은 리그 소속 구단들도 관심을 보인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결국, 이강인을 두고 발렌시아의 결단이 있어야 한다. 발렌시아 구단은 조만간 이강인에 대한 활용 방안을 정한 뒤 프리시즌에 임할 예정이다. 한편, 이강인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은 17일 오전 6시 2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낮 12시 시청 앞 광장에서 환영 행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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