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김하경, 기태영에 고백 "좋아해요" [★밤TView]

이시연 인턴기자  |  2019.06.16 21:54
/사진= KBS 2TV 주말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 화면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김하경에 술에 취해 기태영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출판사 사무실에 있던 김우진(기태영 분)은 밖에서 천둥치는 소리가 나 방문쪽으로 서서히 다가갔다. 그때 강미혜(김하경 분)가 김우진의 사무실로 확 들어왔다.

강미혜는 빨간 코에 빨간 얼굴을 하고 한눈에 봐도 술에 취해 있었다. 술에 취해 비틀비틀 대면서 오느라 천둥 치는 소리가 났던 것이다. 비틀비틀대며 우진이 방에 들어온 미혜는 "안녕하십니까. 강미혭니다"라고 당차게 인사했다.

"또 술마셨냐"는 우진의 말에 "네. 싸가지 없는 편집장때문에요. 제가 한심하세요?"라고 되물었다. "내일 내 얼굴 어떻게 강미혜는 "그래요. 당연히 반했겠죠. 또 좋아서 헤벌레 하고 있겠죠. 머리 왜 잘랐어요? 진짜 짜증나. 잘생겼어"라고 말했다.

이에 김우진은 "내가 내 상황 얘기 안 했어요? 내 상황이 어떤지. 이렇게까지 설명했으면 알아들어야 어른 아닌가"라고 화를 냈다. 이 말에 강미혜는 "아, 알아들었죠. 그러니까 술을 먹고 여기 왔죠. 자, 지금부터 잘 들으세요. 정말로 잘 들으셔야 돼요"라며

"나 편집장님 좋아해요. 그것도 아주 많이. 엄청 많이 좋아해요. 진짜 좋아한다구요."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 "됐다. 고백 끝"이라며 우진의 소파 위에 누워 그대로 잠들었다.

이를 본 김우진은 "진짜 돌겠네. 야 강미혜"라며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선자(김해숙 분)는 강미리(김소연 분)와 한태주(홍종현 분)의 사이를 보고 전인숙(최명길 분)에게 전화해 "미리가 결혼하려고 데려온 남자가 있는데, 요즘 사이가 안 좋아 보인다. 무슨 일인지 아느냐"고 물었다. 전인숙은 "아뇨. 두 사람 결혼 안해요"라고 화를 내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전화를 끊은 후, 전인숙은 한종수(동방우 분) 에게 생활비 보고를 하러 들어갔다가 강미리의 입사지원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훑어보고 있는 한종수를 발견하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전인숙이 나가고 들어온 강미리에게 한종수는 "너 우리 태주랑 결혼해라. 이건 명령이다"라고 말해 강미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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