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 마음 속엔 여전히 리버풀 있나...'맨유행 No'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6.18 13:43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필리페 쿠티뉴의 거취는 안갯속이다. 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니란 보도가 나왔다.

지난해 1월 꿈을 안고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향한 쿠티뉴. 초반 부상을 털면서 차차 적응해가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상황은 썩 녹록지 않았다. 2018/2019 시즌을 풀타임으로 보냈지만, 자리나 역할 모두 애매했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체제에서 발 붙일 곳이 마땅히 없어 보였다.

쿠티뉴는 "바르셀로나 생활에 행복하다"며 속내를 꺼내 보였다. 단, 바르셀로나 측에서는 잉여 자원이 돼가는 쿠티뉴를 머잖아 처분하며 스쿼드를 재편할 의중도 갖고 있다. 선수 측도 이를 인지하고선 어느 정도는 신경 쓰는 모양새다.

잉글랜드 복귀가 선택지로 거론됐다. 이적료 규모를 맞출 구단들은 대부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이다. 이 중 맨유가 쿠티뉴를 노린다는 얘기가 꾸준히 돌았다. 단, 선수가 직접 거절했다는 후문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친정팀 리버풀에 대한 존중으로 오랫동안 라이벌 구도를 이어온 맨유로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PSG)로 갈 수도 있다. 1992년생 브라질 친구 네이마르가 쿠티뉴에게 손짓했다. 다만 네이마르 역시 미래가 불분명해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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