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비아이 마약 혐의..양현석VS한서희 엇갈린 입장

이경호 기자  |  2019.06.18 21:31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화면 캡처


'마약 혐의'로 논란이 된 비아이를 둘러싸고 제보자와 양현석의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최근 마약 논란이 불거진 비아이 사건을 다뤘다.

이날 '한밤'에서는 2016년 마약 투약, 대리 구매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비아이를 둘러싸고 그의 전 소속사 대표였던 양현석과 두 사람에 대한 제보를 한 한 씨를 조명했다.

비아이는 최근 마약 혐의 등으로 소속 그룹이었던 아이콘에서 탈퇴했고,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비아이와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이어 비아이의 마약 혐의 등에 대해 제보한 것으로 알려진 한서희가 양현석 전 YG 대표로부터 회유와 협박을 받았다는 내용도 공개돼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한밤'에서는 3년 전 한 씨가 2016년 한 차례 마약 혐의로 체포, 그가 경찰에서 비아이를 대신해 마약을 구매해 숙소 앞에서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이 3년 전 수사하지 않았던 점을 살펴봤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사건 전담팀에서 맡아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 씨가 방정현 변호사를 통해 제보한 내용도 되짚었다. 방 변호사는 한 씨에게 양 전 대표가 진술을 번복하게 했다고 했다. 또 방 변호사는 양현석 전 대표가 한 씨에게 '사례' '변호사 선임' '네가 절대 처벌 받는 일 없도록 하겠다' 등을 이야기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한밤'에서는 YG를 찾아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려고 했으나, 들을 수 없었다. 대신 사건을 보도한 언론사 기자를 통해 양현석 전 대표가 한 씨의 주장과 다르다고 했다.

더불어 앞으로 해당 사건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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