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X윤아 재난탈출액션 '엑시트' 7월 31일 개봉

전형화 기자  |  2019.06.19 08:39

조정석과 윤아 주연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가 7월 31일 개봉을 확정했다.

19일 CJ ENM은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공개된 예고편과 포스터를 통해 '엑시트'는 무겁고 어두운 여러 재난 영화와는 다른 분위기를 예고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대형 쓰레기 봉투, 지하철 비치 방독면, 고무 장갑, 포장용 박스 테이프 등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소품을 활용한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재난 탈출기를 예상하게 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티저 포스터 속 캐릭터의 모습 또한 숱한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재난 영화라고 해서 방화복이나 전투복 정도는 착장하고 나올 줄 알았는데 대형 쓰레기 봉투를 DIY 해서 입은 배우들의 모습이 웃음과 짠내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상근 감독은 "'엑시트'는 인정받지 못하고,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재능이 위급 상황에서 필살기로 발현되면 어떨까"라는 물음에서 영화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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