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좌완 이승호, 봉와직염으로 1군 말소... 김재웅 등록

고척=이원희 기자  |  2019.06.19 16:41
키움 히어로즈의 이승호. / 사진=뉴스1 제공
키움 히어로즈의 좌완 선발 이승호(20)가 지난 18일 고척 KT 위즈전 선발등판 이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장정석(46) 키움 감독은 19일 서울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KT전에 앞서 이승호의 말소 소식을 전했다. 이승호는 지난 주말부터 봉와직염으로 고생했다고 한다. 직전 18일 KT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하고 곧바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장 감독은 "이승호가 왼쪽 허벅지 위쪽에 종기가 나나면서 많이 부어 있는 상태"라며 "지난 주말부터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고, 전날에도 부상 부위를 찢어 치료를 받았다. 당초 큰 부상으로 이어질까 걱정돼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켜 치료받게할 생각이었다. 다행히 부상이 크지 않아 선발 한 턴 정도만 쉬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호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 중이다. 2군으로 내려간 이승호를 대신해 좌완 김재웅(21)이 콜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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