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김하성, 명품 수비 두 번이나! 여기에 솔로포까지

고척=이원희 기자  |  2019.06.19 21:26
키움 히어로즈의 김하성. / 사진=뉴시스 제공
키움 히어로즈의 유격수 김하성이 감탄을 쏟아낼 만한 멋진 수비를 두 번이나 선보였다.

키움은 19일 서울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홈경기에서 8-2 대승을 거뒀다. 짜임새 있는 팀 타선과 선발 제이크 브리검의 완벽투가 승리의 원동력. 하지만 팀 유격수 김하성의 수비도 충분히 박수받을 만 했다.

김하성의 첫 번째 명품수비는 팀이 5-0으로 앞선 6회말 1사 1루서 나왔다. 상대 4번 유한준이 브리검의 초구를 때린 것이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총알 같이 지나가려고 했다. 그 순간 김하성이 타구를 향해 몸을 날렸다. 공이 꽤 깊숙한 위치에 있었는데도, 거짓말같이 글러브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다음 장면도 돋보였다. 김하성은 몸을 날렸는데도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곧바로 일어섰다. 그리고 1루가 아닌 2루로 공을 던져 주자를 아웃시켰다. 김하성의 빠른 판단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김하성의 호수비는 한 번에 그치지 않았다. 7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상대 9번 심우준의 깊숙한 타구를 잡아내 감각적인 글러브 토스로 연결했다. 이것이 병살타로 연결됐다. 이번에도 공이 빠졌다면 키움의 실점으로 연결될 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하성의 수비 센스로 키움은 또 한 번 위기에서 벗어났다. 선발 브리검도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날 김하성은 방망이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KT 마운드를 상대로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 특히 5회말 솔로포를 터뜨려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김하성의 시즌 11호포, 비거리는 115m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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